지난해 서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 전체 거래량은 금천구, 성동구, 영등포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전통적으로 지산이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풍부한 사업체 수요와 편리한 교통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는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대출규제에서 보다 자유롭고, 세금 역시 입주 시에 감면받을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다. 지난 3월14일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2가 개정되면서 지산의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이 연장됐다. 지난해 수도권에 대해 적용치 않기로 했던 취득세 감면 혜택을 이전과 동일하게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없이 감면 적용된 것이다. 문상동 구도 D&C 대표는 “서울에 위치한 지산은 관심이 많은 비주거 수익형 상품 중 하나로, 법인이 터를 잡으면 오랫동안 상주할 수 있어서 임대수익을 장기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사자들도 많아 건물 활성화가 빠를 뿐더러, 취등록세 감면을 (주택과 비교해)더 많이 받을 수 있고, 임대료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규모가 크면 회의실, 휴게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그만큼 더 잘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브랜드 건설사가 짓는 지식산업센터가 터를 잡는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영등포자이타워’는 대지면적만 7,056㎡에 달하며,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이다. 시행은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며, GS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서울 서남권 업무거점에 위치한 비즈니스 중심에 자이의 가치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단지은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가까이 있어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자리에 들어선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인근에 여러 단지가 자리했다는 것은 이미 이 지역에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는 의미로, ‘영등포자이타워’ 역시 바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양평역에서 불과 4정거장 거리에 9호선, 신안산선(예정), GTX B(계획)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여의도역이 있다. 2호선 환승 가능한 영등포구청역과 1호선 환승할 수 있는 신길역도 가깝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등포구청, 영등포세무서, 대형마트 등 관공서를 비롯해 쇼핑몰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요도 다양하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시설 연계 중소기업이 많고, 공실률 또한 낮다. 설계도 특별하다. 수직 및 수평의 매스 분절로 예술적인 감각을 더한 외관디자인을 적용하고, 자연친화적 휴게공간과 섹션형 지식산업센터를 지향한다. 주차대수만 법정대비 177.1%인 무려 271대로 여유로운 주차대수를 비롯해 자전거 주차장 그리고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들어선다. 여기에 녹색건축인증도 예정돼 있다. 관계자는 “단지의 장점인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에 더해 계약자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및 저금리 융자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1~2층은 창고, 1층 근린생활시설, 2층 근린생활시설 및 공장, 3~12층 공장으로 구성된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일대에 있다.